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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취항 몸푸는 '섬에어'…4월 김포~사천 첫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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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취항 몸푸는 '섬에어'…4월 김포~사천 첫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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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항공 모빌리티(RAM)를 표방하는 신생 항공사 ‘섬에어’가 1호기를 도입하고 취항 준비에 나섰다. 기존 대형 항공사(FSC)와 저비용 항공사(LCC)가 취항하지 못하는 지역에 취항하겠다는 구상이다. 섬에어는 15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신조기인 ATR72-600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도입한 기종은 세계 최대 민항기 제작사인 에어버스 자회사 ATR사의 ‘ATR72-600’으로 72석을 갖춘 터보프롭(프로펠러) 항공기로 새로 제작된 신조기다.

    ATR72-600은 1200m 안팎의 짧은 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내륙 소형 공항과 도서 공항 운항에 적합하다. 현재 건설 중인 울릉도 공항은 활주로 길이가 1200m 안팎에 불과해 제트 여객기가 물리적으로 취항하기가 어려운 공항으로 꼽힌다. 섬에어는 울릉도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섬에어는 지난해 2월 소형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하고 현재 항공운송사업자 운항증명(AOC) 면허 확보 단계를 밟고 있다. AOC가 끝나면 이르면 올해 상반기 내로 김포-사천 노선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울산과 대마도, 울릉도, 흑산도, 백령도 등으로 취항지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섬에어는 터보프롭 항공기 도입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안전성도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알렉시스 비달 ATR CCO(최고상업책임자)는 "동급 (제트엔진 항공기) 대비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45%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터보프롭 항공기의 안전성 우려에 대해선 "100개국에서 1300기가 운항하고 있다"며 "최신 협동체 항공기와 동일한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투자은행(IB) 출신으로 자가용 조종사(PPL), 사업용 조종사(CPL) 자격을 취득한 뒤 항공 스타트업을 창업한 최용덕 섬에어 대표는 RAM 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했다.

    최 대표는 "지방 공항 인프라 시설이 대형 항공기 위주로 소형 항공기가 다니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추가 비용이 많이 드는 부분이 있다"며 "게이트에 연결할 수 없어 승객들이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어 시설적 측면에서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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