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데니스 시넬리를 영입했다고 1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이 전했다.
시넬리 CFO는 뛰어난 재무 전문가로서 기술 기업들의 혁신과 성장에 기여한 인물로 손꼽힌다. 최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케일AI에 몸 담으며 메타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스케일AI의 기업가치를 약 300억달러까지 끌어올렸다. 이전에는 GE벤처스와 우버 등을 거치며 재무 관련 직책을 맡아왔다. 특히 우버에서 북미 사업 확장과 증시 상장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넬리 CFO의 임기는 15일부터다. 지난해 6월부터 임시 CFO를 맡아온 앤드류 워렌은 파라마운트에서 전략 고문으로 남는다.
파라마운트의 이번 발표는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를 둘러싸고 넷플릭스와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나왔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5일 워너브러더스 영화·TV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를 720억달러(약 106조원)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파라마운트는 곧바로 더 높은 인수가를 제시하며 적대적 인수·합병을 선언했으며 워너브러더스에 넷플릭스와의 거래 정보를 공개하라며 소송도 제기했다. 이에 넷플릭스는 워너브러더스 인수를 앞당기기 위해 ‘전액 현금 지급’을 추진 중이다.
조영선 기자 cho0su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