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겨울 유럽 여행 수요가 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 3개국으로 쏠리고 있는 가운데, 대도시를 넘어 주변 소도시까지 여행지가 세분화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이 자사 트래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주요 3개국 여행상품 트래픽이 전년 대비 약 30% 늘었다.
국가별로는 스페인 여행 상품 트래픽이 전년 대비 67% 증가하며 세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상품 카테고리별로는 교통 상품이 전년 대비 49%, 투어 상품은 53% 증가해 유럽 여행에서 이동과 체험 중심의 수요가 두드러졌다.
투어 카테고리에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투어 상품이 117%, 이탈리아 로마·바티칸 투어 상품은 90% 증가하며 주요 도시의 대표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도시별 분석에서는 기존 인기 대도시와 함께 근교·소도시로까지 여행 수요가 확장되는 흐름을 보였다. 스페인의 대표 소도시 세고비아가 전년 대비 527% 증가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마드리드(251%), 이탈리아의 밀라노(226%), 아말피(107%) 순으로 트래픽이 늘었다.
유럽 인기 상품으로는 파리 디즈니랜드 입장권, 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 로마·바티칸 투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유럽 주요 도시의 대표 랜드마크와 체험 상품에 대한 선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룩은 다음 달 28일까지 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 투어 예약 시 한국어 가이드 투어 1+1 혜택을 제공하는 등 ‘유럽 겨울 특가’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클룩 이준호 한국 지사장은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를 중심으로 여행 수요가 유럽 각 도시 및 지역별로 더욱 세분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도시별 수요와 여행 패턴을 반영한 상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여행객의 선택 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