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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에 '개인 지능' 기능 출시…애플 인텔리전스에 도전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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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에 '개인 지능' 기능 출시…애플 인텔리전스에 도전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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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이 이메일과 사진 등 자사 앱의 정보를 연결해 개인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을 선보였다. 애플의 개인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행보다.

    구글은 14일(현지시간)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제미나이 앱에 ‘개인 지능(Personal Intelligence)’ 기능을 베타 버전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올해 안에 구글 검색 서비스의 ‘AI 모드’에도 추가될 예정이다.


    개인 지능 기능은 지메일, 구글 포토 등 여러 구글 앱의 정보를 연결해 사용자의 질문에 보다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은 이 기능이 개인 계정을 대상으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조시 우드워드 구글 랩스 부사장이자 제미나이 앱 총괄은 “이메일 속 대화 흐름과 사용자가 시청한 영상, 사진 라이브러리에 담긴 미묘한 맥락까지 제미나이가 스스로 이해하게 됐다”며 “사용자가 어디를 살펴보라고 지시하지 않아도 문맥을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은 생성형 AI 시장에서 오픈AI 등과 경쟁 중인 구글이 제미나이 앱의 추론 능력을 강화하려는 최신 시도로 평가된다. 기존에도 제미나이는 구글 앱에서 정보를 불러올 수 있었지만, 구글은 제미나이 3가 이제 “사용자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추론해 선제적인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 지능 기능은 애플의 개인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와 직접 경쟁하게 된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여러 앱을 통합해 글쓰기 보조, 이미지 생성, 문맥 이해 등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애플은 최근 제미나이 모델을 자사 AI 기능에 활용하기로 했으며, 올해 말 대대적인 시리 업그레이드를 예고했다.



    구글에 따르면 개인 지능 기능은 우선 미국 내 ‘구글 AI 프로’와 ‘AI 울트라 구독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해당 기능은 기본적으로 비활성화된 상태로 제공되며, 향후 구글 검색의 AI 모드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우드워드는 이번 베타 버전 기능이 아직 오류를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미나이는 이혼과 같은 관계 변화나 사용자의 다양한 관심사와 관련해 시기나 뉘앙스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요청했다.


    또한 건강과 같은 민감한 주제에 대해서는 “제미나이가 선제적인 추정을 피하려고 하지만, 사용자가 질문할 경우에는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드워드는 아울러 구글이 “지메일 받은 편지함이나 구글 포토 라이브러리를 직접적으로 AI 학습에 사용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제미나이에서 입력된 특정 프롬프트와 모델의 응답과 같은 제한적인 정보는 기능 개선을 위해 활용된다고 덧붙였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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