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은 15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마진이 높은 부유식 천연가스 생산·하역·저장 설비(FLNG) 수주가 올해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중공업의 해양 사업 부문이 큰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작년 수주를 기대헀던 미국 델핀과의 FLNG 프로젝트는 계약 시점이 연기되는 등 이연된 물량들이 누적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한국의 조선업 협력에 따른 수혜도 기대됐다. 삼성중공업은 경쟁사들에 비해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모멘텀에서 소외돼왔지만, 분야별로 미국의 여러 조선사들과 다자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서다.
우선 MRO 분야에서는 군함 MRO 전문 조선사인 비거 마린 구릅과 MOU를 맺었으며, 제너럴 다이내믹스 나스코와는 MOA를 체결해 미국의 차세대 군수지원함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미국 콘래드 조선소와는 LNG BV 부문 공동 건조 사업 협력을 위한 MOU도 맺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