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준공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축 고급 아파트 '메이플 자이'에 방 한 칸 월세가 등장했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42억대에 매매된 전용면적 84㎡ 월세에 보증금 3000만원, 월세 140만원 방 한 칸 물건이 등록됐다.
관리비를 포함할 경우 월세는 160만원이라고 안내가 돼 있으며 부엌과 욕실 등 공용공간을 집주인과 함께 사용하는 조건이다.
메이플 자이 현재 월세 시세는 보증금 15억에 월세 40만원 또는 보증금 8억원에 월세 320만원 등이 등록돼 있다.
주소 이전이 가능하며 여성만 받겠다는 방 한 칸 월세가 등장한 일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3000만원에 월세 140만원이면 서울에서도 괜찮은 오피스텔에 거주할 수 있는 조건이라는 부정적 반응과 각종 커뮤니티 등 시설이 이용 가능한 메이플 자이에 살아보는 것도 괜찮을 수 있겠다는 반응이 엇갈렸다.

메이플자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총 3307가구로 이뤄져 있다. 신반포8~11·17차, 녹원한신, 베니하우스 등 신반포4지구를 통합 재건축한 단지로 교육, 교통,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연결돼 있고 7호선 반포역도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다. 여기에 단지 서쪽으로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있다. 남쪽으로 9호선 사평역, 동쪽으로 3호선·신분당선 신사역과 7호선·신분당선 논현역도 이용할 수 있다. 이른바 멀티 역세권 입지다. 단지 주변으로 올림픽대로, 한남대교,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도 갖춰져 있으며 단지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유명 맛집, 문화시설 등이 몰려 있다. 고속버스터미널·신사·논현역 주변 중심상업지구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도 걸어서 갈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아름다운 전망을 누릴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에 북카페,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수영장,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연회장, 체육관, 공유오피스, 독서실, 작은 도서관 및 어린이도서관 등이 갖춰져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