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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전환 가시화” 파두 200억원대 컨트롤러 수주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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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전환 가시화” 파두 200억원대 컨트롤러 수주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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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센터용 SSD 컨트롤러 기업 파두가 200억원대의 대형 계약을 수주하며 올해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번 계약은 공시 기준으로 회사의 올해 첫 수주임과 동시에 역대 SSD 컨트롤러 단일 계약 중 가장 큰 규모로서 파두는 작년 신규 수주 랠리를 올해 초에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두는 해외 낸드플래시 제조사로부터 203억 규모의 기업용 SSD 컨트롤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알려진 연간 매출인 2024년 총 매출 435억원의 46.6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작년에도 파두는 대형 수주를 연이어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다. 작년에는 상반기 매출 429억원을 기록하며 2024년 전체 매출인 435억원의 99%를 달성했으며 총 13건의 신규 수주를 통해 공시 기준 금액으로만 합산 매출 1160억원을 돌파했다.


    대형 수주가 지속되며 업황 특성상 1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가시화하는 상황이다.

    파두의 선전에는 데이터센터 시장과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호황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3일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올해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알파벳, 오라클, 메타, 코어위브 등 미국 내 6개 하이퍼스케일러가 데이터센터에만 약 5000억 달러(약 735조원)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 5일 북미 지역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박차를 가속화하면서 올해 글로벌 서버 시장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성장세는 엔터프라이즈 SSD 수요를 촉진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 또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낸드 플래시 기업 샌디스크는 최근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 2일 연초부터 샌디스크는 전장대비 15.95% 오른 275.24달러를 기록했으며 특히 지난 5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CES 2026 기조연설을 통해 “스토리지는 그동안 존재하지 않았던 시장이며 앞으로 세계 최대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발언한 다음날 샌디스크 주가는 27.56% 폭등했다. 월별 변동률 기준 작년 12월 대비 약 64%가량 주가가 상승했다.

    또한 작년 12월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샌디스크가 구글과 두번째 엔터프라이즈 SSD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상반기 생산 확대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에 의하면 해당 계약의 생산량은 초기 고객사인 메타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서는 파두의 컨트롤러가 샌디스크의 완제품 SSD에 탑재돼 최종 고객사에게 납품되는 만큼 파두가 수혜 기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반도체 주가가 ‘불장’ 수준으로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파두는 현재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 판단이 길어지면서 거래 정지가 돼 있어 주주들의 속을 태우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파두와 같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에게 데이터센터용 SSD 컨트롤러를 공급하는 경우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드문 사례”라며 “지난해 활발한 신규 수주를 통해 성장세를 보인 파두가 올해도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계약 수주는 좋은 시작의 첫 신호”라고 평가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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