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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일자리 줄어든 쿠팡…한달새 6400개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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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일자리 줄어든 쿠팡…한달새 6400개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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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위기에 빠진 쿠팡에서 고용 인원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소비자 이탈로 주문량이 감소하자 물류센터 직원 5000여 명이 일시 휴직에 들어갔고, 신규 채용도 줄였다. 미국 의회에서 한국 정부의 쿠팡 압박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등 쿠팡을 둘러싼 경영 불확실성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14일 유통·물류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서 지난달 중순부터 1월 둘째주까지 무급휴가를 신청한 인원이 5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CFS 전체 상시직(약 4만3800명)의 11%에 달한다. 이 같은 인력 조정은 정보 유출 사태 이후 가속화된 ‘탈(脫)쿠팡’ 현상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신규 채용 시장도 얼어붙었다. 지난달 CFS의 신규 채용은 전달 대비 1400여 명 감소했다. 휴직자와 채용 감소분을 합치면 한 달 새 6400여 명의 일자리가 사라진 셈이다.

    쿠팡 이슈는 한·미 간 통상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하원 무역소위원회 청문회에서는 한국 정부의 쿠팡 규제 움직임을 두고 성토가 이어졌다. 캐럴 밀러 하원의원은 쿠팡 경영진에 대한 한국 수사당국의 움직임을 “정치적 마녀사냥”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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