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부품 밸류체인(가치사슬)으로 묶인 기업들이 14일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DYP는 현대모비스 협력사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29.90% 뛴 4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DYP는 현대모비스의 전기자동차용 방열 모듈 공급업체로 뽑혔다. 공급 기간은 내년부터 2033년까지다. 모베이스전자도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4370원으로 마감했다. 현대차그룹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의 핵심 부품 중 메인보드와 와이어링을 공급한다는 소식 덕분이다. 메인보드는 로봇 내 전원 시스템에서 공급되는 전력을 관리하고 구동 모듈 및 각종 센서로 전달되는 제어·통신 신호를 배분하는 부품이다.
● 하나證, HL만도 목표가 상향
하나증권은 HL만도의 목표주가를 6만2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올렸다. 이르면 올 하반기 로봇 액추에이터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송선재 연구원은 “자동차부품에 대한 정밀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로봇 액추에이터로 확대할 수 있는 데다 양산 능력도 뛰어나다”며 “기존 고객사 중 일부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추진 중이어서 고객 접근성도 갖췄다”고 평가했다. 작년 4분기엔 매출 2조4700억원, 영업이익 867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 늘고 이익은 22% 줄었을 것으로 봤다.
● “제이씨케미칼, 인니 정책 수혜”
독립리서치 업체 밸류파인더는 제이씨케미칼에 대해 인도네시아 바이오연료 관련 농장을 직접 보유한 기업으로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충헌 대표는 “단순 바이오연료를 제조하는 기업에서 벗어나 원료 자급 능력을 갖춘 종합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재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6년 설립된 제이씨케미칼은 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 제조 신재생에너지 업체다. 그는 “급진적인 팜유 혼합 비율 정책을 주도하는 인도네시아의 정책 수혜를 누릴 것”이라며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주원료인 팜 농장부터 바이오연료 제조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고 했다.
● “日 조기총선 땐 에너지株 주목”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조만간 중의원(하원)을 해산하면 성장 및 인프라·산업재 기업에 기반한 전략을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조기 총선이 다음달 8일 또는 15일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며 “조기 해산 발표 땐 생활 안정 보장, 위기관리 투자, 방위력 및 외교력 강화 등 내각의 3개 기둥 관련 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성장과 인공지능(AI), 산업 자동화·로봇, 전력 에너지, 우주 항공·방산, 보안 등이 대표적이다. 소비재와 금융주, 배당주도 관심 업종으로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