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분당 구미동 ‘더샵 분당센트로’는 40가구 모집에 2052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51.3 대 1에 달했다. 전용면적 60㎡A 주택형은 2가구 모집에 211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인 105.1 대 1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특별공급도 44가구 모집에 680명이 신청해 15.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더샵 분당센트로는 무지개마을 4단지(563가구)를 리모델링해 지하 3층~지상 26층, 7개 동, 647가구(전용 60~84㎡)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용 60㎡ 분양가는 14억원대, 78㎡는 18억~19억원대, 84㎡는 20억~21억원대다. 주변 시세는 84㎡ 기준 13억원대다. 주변 단지가 모두 준공 30년을 넘어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같은 리모델링 단지인 정자동 ‘더샵 분당티에르원’도 지난해 11월 1순위(47가구 모집)에 4721명이 몰려 100.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24억~26억원으로 더 높았다. 정자역(신분당선·수인분당선) 역세권인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분당 집값 상승세가 가파른 가운데 새 아파트가 귀하다 보니 완판(100% 계약) 기대도 크다. 분당 아파트값은 지난해 19.1% 올라 서울 1위인 송파구 상승률(20.9%)과 비슷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