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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뭐라 말했길래…'日여행 많이 가겠네' 기대감 폭발 [트래블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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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뭐라 말했길래…'日여행 많이 가겠네' 기대감 폭발 [트래블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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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을 방문한 자리에서 출입국 절차 간소화를 언급, 여행업계가 일본 여행 수요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구체적인 제도 합의나 시행 일정이 제시된 것은 아니지만 정상 공동발표문에 이 내용이 담겼다는 점만으로도 시장에는 충분한 '신호'가 됐다는 평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나라현에서 열린 다카이치 총리와의 회담 이후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출입국 간소화와 수학여행 장려 등 인적 교류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인적 교류 1200만 명 시대를 맞아 미래 세대 간 상호 이해 증진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의 근간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며 "출입국 간소화와 수학여행 장려 등 청년 세대 교류 확대 방안을 지속 협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출입국 제도 개편을 전제로 한 합의나 일정이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정상회담 공동 발표문에 담긴 향후 논의 가능성을 열어둔 수준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논의 제안을 넘어 양국 정부가 제도 개선을 위한 행정적 절차에 착수하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입국 편의 개선이 실제 수요 확대로 이어진 전례가 있다. 중국이 2024년 11월부터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 이후 한국인 여행객이 급증했다. 야놀자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은 317만명으로 전년(231만명) 대비 37.4% 증가했다.

    여행업계는 출입국 간소화가 비자 발급에 따른 시간과 비용 부담을 해소하는 수준까진 아닌 만큼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보면서도 입국 심사 시간이 단축될 경우 당일치기, 1~2박 단기 일정 여행객에게는 일본이 보다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평했다.



    앞서 한일 양국은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지난해 6월 한 달간 양국 국민 전용 입국심사대(패스트트랙)를 운영한 바 있다.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상호 패스트트랙을 운영한 것은 처음이었다. 당시 최대 한 시간가량 소요되던 입국 절차가 몇 분 내로 단축되면서 이용객 편의가 크게 높아졌고, 제도 연장에 대한 수요도 적지 않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해 12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주한 일본대사를 초청한 자리에서 양국 국민과 기업인 교류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한일 전용 입국심사대' 상설화를 요청한 바 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이번 정상 발언은 여행업계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무비자 제도에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높아진 것과 동일하게 비교하긴 어렵지만, 출입국 간소화는 없던 여행 수요도 생겨날 수 있고 재방문 여행객도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방일 한국인 수는 사상 처음으로 9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한국인 선호도가 가장 높은 해외여행지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출입국 절차 완화가 더해질 경우 1000만명 돌파도 예상된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해외여행은 '노(NO)재팬' 당시 수요가 급감했던 것처럼 외교적 이슈 영향을 크게 받는다"면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협력 관계가 강화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그동안 일본 여행을 꺼렸던 여행객도 움직이며 신규 수요 확대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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