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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콘퍼런스 기대에…200만원 넘보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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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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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파죽지세로 올라 200만원선 돌파를 가시권에 뒀다. 글로벌 1위 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가파른 실적 개선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64% 오른 190만8000원으로 마감돼 종가 기준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장중에도 194만4000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찍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88조3231억원이다. 삼성에피스홀딩스와의 인적분할 직전의 시가총액(87조1196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선 12.57% 상승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의 주제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올해 들어 전날까지 외국인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137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존림 대표는 13일 오후 3시(현지시간)부터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의 메인 행사장인 더 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기업발표를 한다. 발표 제목은 최근 회사가 론칭한 CDMO 브랜드 ‘엑설런스(ExellenS)’다. 회사의 작년 주요 성과, 올해 사업 계획, 중장기 비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주식시장 안팎에서는 존림 대표가 6공장 착공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존림 대표는 작년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의 메인 행사장 연단에서 2027년 6공장을 가동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12월19일에 약 1조110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공시했지만, 그 직후 주가는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며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6공장에 대한 소식이 늦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4월에 5공장 가동을 시작해 아직 가동률 확대(램프업)도 완료되지 않았지만, 일감이 밀려들면서 시장에선 6공장 착공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정재원 iM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수주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다”며 “2024년에는 약 5조500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올렸고, 작년엔 6조8000억원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공장 생산능력(캐파)가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신규 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할수록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외형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도 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집계된 컨센서스는 작년 4분기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한 1조2442억원, 영업이익은 71.3% 늘어난 5391억원이다. 영업이익률 기대치가 43.33%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과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해왔지만, 이번엔 대체로 컨센서스와 비슷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며 “과거와 달리 작년 4분기부터 원재료비가 소폭 상승했고,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공장 인수로 인한 컨설팅 비용 등이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12월 GSK로부터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의 휴먼지놈사이언스(HGS)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2억8000만달러(약 4136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기존에 GSK가 해당 시설에서 생산하던 물량은 그대로 위탁생산(CMO)하기로 했다. 올 1분기까지 인수 절차를 완료할 HGS 생산시설은 연간 6만리터(ℓ)의 원료의약품(DS)을 생산할 수 있다.

      이달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작년 12월 미국 생물보안법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서명으로 통과된 만큼, 향후 GSK로부터 인수한 공장을 활용하는 데 따른 미국 내 수주 증가에 대한 가시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생물보안법은 중국의 CDMO 기업들을 제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통과된 법안엔 중국 기업명이 명시돼 있지 않지만, 향후 행정절차를 통해 등재될 가능성을 전문가들은 점친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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