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대만이 상호 관세를 15%로 인하할 예정이다. 대만은 미국 내 반도체 투자를 확대하게 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이 대만에 대한 상호 관세를 20%에서 15%로 낮춘다. 대만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5개 이상의 반도체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기로 약속했다.
TSMC는 2020년 애리조나에 공장 건설을 시작해 현재 1개 공장이 완공됐다. 두 번째 공장은 2028년 가동 예정이고 추후 4개 공장이 추가로 건설된다. 이번 협상으로 인해 최소 5개의 공장이 추가된다.
지난 7일 TSMC는 1억9700만 달러(약 2850억원)를 들여 기존 애리조나 부지 인근 110만 평(364만㎡) 규모 토지를 구매했다.이는 여의도 면적 0.38배, 또는 잠실야구장 65개 면적에 달한다. 이 토지는 신규 시설 부지로 사용된다.
대만의 구체적 대미 투자 총액 및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대만이 미국의 3000억 달러 이상 투자를 약속했다. TSMC가 지난해 발표한 1650억 달러 규모 투자가 포함되며 이를 확대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한국은 3500억 달러, 일본은 5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를 조건으로 상호 관세율을 낮췄다.
TSMC는 대만 파운드리 기업이다. 파운드리는 외부 업체가 설계한 반도체 제품을 위탁 받아 생산 및 공급하는 업체다. TSMC는 반도체 산업 진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987년 공기업으로 설립됐다.
박정원 인턴 기자 jason201477@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