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13일 장중 사상 처음 5만3000선 고지에 올라섰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 9일 종가보다 3.25% 오른 5만3625를 기록했다.
사흘 연휴를 마치고 이날 개장한 직후에는 지수가 한때 5만3800선까지 치솟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내달 조기 총선거 실시를 검토한다는 보도의 영향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민당이 조기 총선거에서 승리하면 다카이치 총리가 예고한 확장 재정이 시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증시에도 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게 시장의 판단이다.

일본 엔화 가치도 1년 만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달러당 158엔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월 중순 이후 약 1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조기 총선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의 영향으로 엔화 약세가 가속화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158엔을 넘어서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