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채리나가 엔비디아 투자로 800%의 수익률을 거뒀다고 밝혔다.
채리나는 12일 SBS '골 때리는 그녀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근황을 전하며 새해 목표로 "제가 갖고 있는 주식이 많이 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제작진이 "이미 많이 올랐다"고 하자, 채리나는 "이미 많이 오르긴 했지만"이라며 "엔비디아를 7년 전부터 갖고 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자막으로 '편집하다가 부러워서 울었다'는 문구를 넣기도 했다.
채리나는 이어 수익률에 대해 "800%"라고 덧붙였다.
채리나가 언급한 약 7년 전인 2019년경 엔비디아 주식은 33달러 정도였다. 엔비디아 주가는 2023년 약 200%, 2024년 100% 올랐는데, 지난해에도 31% 급등하며 현재 글로벌 시총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엔비디아 주가가 "미치도록 저렴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 경제 방송 CNBC의 '매드 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올해 시장을 주도할 종목으로 엔비디아와 구글 모기업 알파벳을 꼽았다. 그는 "엔비디아 주가는 현재 시장의 기대에 비해 과도하게 눌려 있다"며 "올해 들어 다시 한번 강한 상승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9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율(PER) 45배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300배에 달하는 테슬라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향후 12개월 실적 전망을 기준으로 한 선행 PER 역시 25배로 나스닥 시장 평균인 26배보다도 낮다는 것이 크레이머의 설명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