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586.32

  • 33.95
  • 0.75%
코스닥

947.92

  • 3.86
  • 0.41%
1/3

[단독]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국내 재생에너지 플랫폼에 3600억 투자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단독]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국내 재생에너지 플랫폼에 3600억 투자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이 기사는 01월 09일 09:2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싱가포르 기반의 글로벌 인프라 투자운용사 세라야파트너스가 국내 재생에너지 전문 스타트업 G&B인프라테크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다.


    세라야파트너스는 2호 펀드의 첫 투자로 G&B인프라테크와 총 2억5000만달러(약 3600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자금은 기존 자산 인수와 신규 프로젝트 개발 및 건설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G&B인프라테크를 재생에너지 발전 자산 1GW 이상을 보유한 국내 대표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G&B인프라테크는 현재 200㎿ 이상의 태양광 및 육상풍력 발전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20년 이상 장기 전력구매계약(PPA)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한 우수한 지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규모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번 투자는 세라야파트너스가 추구하는 선진국 아시아 시장 내 미드마켓(mid-market·중형 기업군 시장) 중심의 플랫폼 투자 전략을 대표하는 사례다. G&B인프라테크의 경영진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공개 매각이 아닌 자체 네트워크 기반의 오프마켓(off-market) 거래로 성사됐다.

    한국은 제도적 안정성이 높은 시장으로,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25년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은 2023년 30GW에서 2030년 78GW, 2038년 121.9GW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현 정부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한층 가속화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100GW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제임스 천 세라야파트너스 대표는 "G&B인프라테크 경영진은 한국 시장에서 오랜 기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발굴부터 개발·건설·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높은 실행 역량과 규율 있는 투자 원칙을 입증해 왔다"며 "특히 독자적인 딜 소싱 능력과 지역 기반 네트워크는 진입 장벽이 높은 한국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세라야파트너스가 보유한 에너지 전환 분야의 투자 및 운영 경험과 결합할 경우 G&B인프라테크는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반에서 경쟁력 있는 재생에너지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욱 G&B인프라테크 대표는 "세라야파트너스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를 넘어 현장 중심의 운영 역량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중시하는 점에서 우리와 지향점이 일치하는 투자자"라며 "안정적인 자산운용과 신규 프로젝트 개발을 병행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라야파트너스는 아시아·유럽·북미를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인프라 분야에 투자하는 글로벌 인프라 투자운용사다. 운용자산(AUM)은 25억달러 규모로, 선진국 아시아 시장 내 미드마켓 자산을 중심으로 장기 현금흐름이 가능한 플랫폼 투자를 주력 전략으로 삼고 있다. 재생에너지와 발전·송배전,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경영진과 협업하는 능동적인 투자 방식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글로벌 인프라 투자운용사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