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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와 접전 벌였지만…1위는 역시 베토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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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와 접전 벌였지만…1위는 역시 베토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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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이 사랑한 작곡가 설문에선 베토벤과 라흐마니노프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366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1, 2위의 격차는 단 0.6%포인트(2표)에 불과했다.

    ‘제일 좋아하는 작곡가’ 1위는 17.8%(65명)를 득표한 베토벤이었다. 19세기 초반 고전주의 음악의 정수를 선보인 베토벤은 교향곡에서 강세를 입증했다. 연말 공연의 핵심 레퍼토리인 교향곡 9번 ‘합창’이 교향곡 부문 투표에서 9.8%를 득표해 3위에 올랐다. 5번 ‘운명’이 5위(6%), 3번 ‘영웅’이 7위(4.4%), 6번 ‘전원’이 9위(3.3%)를 차지하며 상위 10위 내에 들었다.


    라흐마니노프는 득표율 17.2%(63명)를 기록해 베토벤에게 아깝게 1위를 내줬다. 교향곡 부문에서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이 16.1%로 1위를, 피아노 협주곡 부문에서 그의 협주곡 2번(24%)과 3번(17.5%)이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베토벤과 라흐마니노프의 인기를 반영하듯 오는 18일 대구콘서트하우스, 31일 경기 성남아트센터에서 각각 열리는 공연처럼 두 작곡가의 레퍼토리를 나란히 배치해 놓은 공연이 관객을 기다린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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