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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박병무 "엔씨소프트, 제로 베이스에서 재설계하는 원년 될 것"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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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박병무 "엔씨소프트, 제로 베이스에서 재설계하는 원년 될 것"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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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을 제로 베이스에서 재설계하는 해가 될 것” (김택진·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지난 2년간 구조조정과 체질개선을 마친 엔씨소프트가 올해를 성장과 혁신의 원년으로 삼았다. 비용 절감과 조직 슬림화에 초점을 맞췄던 조정 국면을 지나, 핵심 경쟁력 재정비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반등과 재도약 국면에 들어가겠다는 선언으로 풀이된다.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는 2일 사내 직원들을 향한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엔씨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확장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모든 것을 제로 베이스에서 재설계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성장과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단기 실적 회복에 급급하기보다,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시 쌓는 데 경영의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미다.


    성장 전략의 핵심은 지식재산권(IP) 확장이다. 엔씨를 지탱해 온 레거시 IP의 라이프사이클을 늘리고, 지역과 플랫폼을 확장해 새로운 방식으로 이용자와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스핀오프 게임과 외부 협업을 통해 기존 자산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아이온2’를 두고는 “엔씨 핵심 IP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다시 확인한 계기”라고 평가하며, 서비스 안정화와 이용자 소통을 통해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신규 IP 확보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엔씨는 2026년에도 자체 경쟁력을 담은 새로운 코어 IP를 완성도 높은 타이틀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개발 과정 전반에서 ‘잘 만드는 것’을 넘어 엔씨만의 기준을 지켜내는 것이 장기 경쟁력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과거 흥행 공식을 반복하기보다 완성도와 지속성을 기준으로 한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장르 다변화와 신사업 역시 성장 축으로 제시됐다. 슈팅·서브컬처 장르에서는 외부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퍼블리싱 투자와 함께 슈팅·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등 다양한 장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모바일 캐주얼 사업부문은 인재 확보,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 추가 인수·합병(M&A)을 통해 중장기 신성장 동력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특정 장르 의존도를 낮추고 리스크를 분산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이 깔려 있다.

    혁신 부문에서는 조직 문화와 일하는 방식의 전환을 전면에 내세웠다. 기존 관성과 프로세스에 머무르지 않고 업무 전반을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하는 ‘근본적 혁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식 전환이 이뤄질 때 이용자가 체감하는 혁신적인 서비스가 나온다”며 "이번 변화가 단순한 조직 개편을 넘어 세대 교체와 미래 대비를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영진의 역할도 명확히 했다. 변화 과정에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책임 있는 판단과 방향 제시로 조직을 이끌겠다는 것이다. 두 대표는 “2026년은 엔씨가 다시 도전하고 변화를 만들어 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임직원들에게 실행 중심의 변화를 당부했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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