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모빌리티가 대리운전과 퀵서비스 노동자의 근로 환경 개선과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한국노총 전국연대노동조합 플랫폼운전자지부(플랫폼운전자노동조합)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7일 플랫폼운전자노동조합과 단체협약 협약식을 전날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태현 카카오모빌리티 에이전트 사업실 상무, 이상국 플랫폼운전자노동조합 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노동기본권과 경영권을 존중하면서 대리운전·퀵서비스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성실히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고충처리제도 운영, 안전보건활동 강화, 산업재해 예방조치 등에 공동의 노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제도와 운영 전반에 대한 협의를 지속해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상생 협력이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노동자와의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했다. 지난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모빌리티상생재단’을 설립했다. 기사 대상 건강검진·상담 무상 지원, 퀵 배송 적재물 책임 보험료 지원, 업계 최초 대리운전 보험료 전액 지원 등 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김태현 카카오모빌리티 에이전트 사업실 상무는 “이번 협약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 간 협력의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며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조성과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