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활 균형지수는 고용노동부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생활·제도·지방자치단체 관심도·가점 등 5개 영역 25개 지표를 분석해 발표하는 제도다.
부산의 2024년(조사 시기 기준) 일·생활 균형 점수는 73점으로, 서울(72.8)보다 높았다. 2017년 39.5점을 받은 뒤 꾸준히 점수가 올랐다. 특히 이번 점수는 전년(2023년) 대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순위도 15위에서 2위로 급상승했다.
세부 지표별로 보면 부산 기업의 초과근로시간 부문은 1.7점에서 2.3점으로, 유연근무제 도입은 1.2점에서 2.5점으로 상승했다. 휴가 사용일수는 2023년 대비 1.2점 오른 2.3점을 받았다.
부산시는 그동안 일·생활 균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전담 조직인 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소규모 기업 대상 컨설팅 및 집중 홍보 등을 했다. 시 관계자는 “세부 지표 전반에서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일·생활 균형 제도 정착을 위한 성과를 냈다”며 “인센티브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