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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1도 없다"…미담 쏟아진(?) 의원, MBTI 때문이라고? [정치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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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1도 없다"…미담 쏟아진(?) 의원, MBTI 때문이라고? [정치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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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전·현직 국회의원 갑질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분위기가 사뭇 다른 의원실이 있어 주목을 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과거 인턴 직원에게 소리를 지르고 개인적 업무를 부탁한 일이 뒤늦게 논란이 되자 국회 직원들 익명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식으로 의원과 척지는 보좌진이 늘어나면 살아남을 의원이 없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도는 상황이다.


    한 정치부 기자는 살아남을 후보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을 들었다.

    최근 공개된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TMI' 영상에서 한 진행자는 "어제 전직 의원과 만났는데, 이런 식으로 문제를 제기하면 버틸 수 있는 국회의원은 300명 중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또 다른 진행자는 "어제 저녁에 만난 보좌진은 (살아남을 의원으로) 딱 한명, 권영세 의원을 얘기하더라. 되게 의외였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의도되지 않은 깨끗함이다. 권 의원은 극 I(내향형) 성향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만큼 사적인 부탁을 안 한다는 것이다"라며 "직원들과 관계가 되게 깔끔해서 보좌진들이 그 의원실에 들어가면 꽤 오래 일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권 의원실 전 보좌진은 한경닷컴에 "의원님은 공사 구분이 확실해 직원들에게 사적인 부탁을 절대 하지 않는 것은 맞다"면서 "300명 의원 중 털어도 안 나올 사람이라고 감히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 의원 MBTI가 극 I라서 밥을 혼자 먹는다는 얘기도 있는데 자기 관리가 워낙 엄격하고 철저해서 한 끼 정도는 방에서 샐러드를 드시는게 와전된 것 같다"며 "정규 보좌진보다 인턴직원을 더 존중하는 분이다. 인턴에게도 성에 '프로'를 붙여서 인사해줬고, '귀하'라는 표현도 자주 쓴다"고 설명했다.

    물론 민주당에도 직원들을 존중하고 공과 사를 구분하는 의원은 다수 있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추천한 장관 후보자를 중심으로 갑질 의혹 폭로가 나온 시점에서 언급되길 부담스러워하며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현직 민주당 의원의 전 보좌진은 "모셨던 의원 한 분은 가족과 관련한 일이 있으면 본인이 직접 차량을 운전했다"면서 "사실 그게 기본적인 건데 당시엔 엄청 고마웠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 이어 "사적인 심부름, 특히 가족 관련 일까지 국회 공무원을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을 탈당한 강선우 의원과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은 김병기 민주당 의원에 이어 최근 이 후보자를 둘러싸고 보좌진들의 유사한 폭로가 나오면서 국회의원 갑질 논란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이 후보자는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인격모독을 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되기도 했다.


    신현보/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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