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6일(현지시간) 열리는 CES 2026을 방문해 인공지능(AI) 산업 동향을 점검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과기정통부는 5일 류 차관을 대표로 한 한국 정부 대표단이 CES 2026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올해 CES에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두산 등 대기업과 디지털 혁신 중소·벤처기업을 포함해 총 7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올해 총 367개의 혁신상 중 211개, 최고혁신상 30개 중 14개를 휩쓸었다.

류 차관은 행사 첫날 ARM 전시관을 방문해 국내 AI 반도체 업계와 협력을 당부하고 스타트업·벤처 중심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스텍, 한양대, 삼성 C-LAB 등 대학 창업 및 사내 벤처 기업인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CES에 참여한 디지털 청년 인재를 격려하고 멘토를 연결하는 '디지털 청년 인재 토크콘서트'를 연다.
이튿날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두산, 네이버, 삼성SDS 등 주요 기업과 간담회를 통해 피지컬 AI, 로보틱스, 모빌리티 등 핵심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AI 주도권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셋째 날에는 CES 2026 혁신상을 받은 모빌린트(AI 부문), 페르소나AI(AI 부문), 딥엑스(임베디드 기술), HL만도(로보틱스)와 AI 챔피온상 기업인 스트라티오코리아, 바카티오 등이 참여하는 혁신 기업 간담회를 통해 국내 AI 기업의 유니콘 도약을 위한 정책 과제를 살핀다.
CES 참석 후 과기정통부 대표단은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엔비디아, 오픈AI 고위 관계자와 면담하며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AI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상의한다.
류 차관은 "피지컬 AI 등 AI 시장의 변화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을 제대로 이해하고 AI 3대 강국 도약의 주체인 우리 기업의 기술 혁신·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