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이 통합 운영하던 유통과 외식 사업 부문을 분리해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유통 부문에는 채성원 대표를, 식품 부문에는 황성윤 대표를 선임했다.채 대표가 이끄는 유통 부문은 도심형 아울렛(NC, 뉴코아, 동아, 2001아울렛 등), 유통 내 패션 자체브랜드(PB) 전반을 운영한다. 채 대표는 이랜드리테일 전략기획실과 중국 법인 대표를 거치며 글로벌 유통 환경에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유통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트렌드에 본격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황 대표가 총괄하는 식품 부문은 슈퍼마켓 킴스클럽, 식자재 유통사 팜앤푸드, 외식 사업 이랜드이츠를 담당한다. 식품 부문은 유통과 외식 간 시너지를 기반으로 상품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식품 부문에 포함된 외식 사업인 애슐리, 피자몰 등은 이랜드이츠가 담당한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의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적 개선의 일환”이라며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