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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오에스랩 "인프라 시설로 라이다 기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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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오에스랩 "인프라 시설로 라이다 기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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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오에스랩이 모빌리티, 로봇뿐 아니라 공항, 휴게소, 고속도로 등 핵심 인프라 시설로 라이다 기술을 본격 확장한다고 2일 밝혔다. 에스오에스랩은 지난해 공항, 휴게소, 종합운동장, 고속도로 등 다양한 국가 핵심 인프라 시설에 라이다 및 관련 솔루션 공급을 시작한 바 있다. 최근 정부 주도의 ‘AI 대전환(AX)’ 정책과 기업들의 피지컬 AI 도입 흐름이 맞물리면서 스마트 인프라 시장 전 영역에서 라이다 수요가 더 확대될 것으로 이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2023년 국내 공항에 라이다 기반 주차관리시스템을 처음 구축했다. 이듬해 확장 설치했고 지난해 다수의 국가기간시설 주차장에 도입을 확대했다. 해당 시스템은 주차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을 뿐 아니라 주차 차량 관리 측면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에스오에스랩은 지난해 휴게소 및 고속도로 스마트톨링 시스템 등으로 라이다 공급을 확대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올해 국내외 공항과 철도 등 교통 플랫폼은 물론, 놀이공원과 리조트 등 다중집합시설을 중심으로 라이다 솔루션 공급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가장 빠른 사업 진척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인프라 영역에서의 라이다 도입 확대는 에스오에스랩의 매출 구조에도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에스오에스랩은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유지보수와 운영관리까지 담당하는 구조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 창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인프라 및 SI 시장에서 라이다의 가치는 공간을 실시간으로 디지털화하고 그 위에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 정보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데 있다”며 “라이다는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AI 대전환과 피지컬 AI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현재 가장 활성화된 당사 라이다 기반 주차관리시스템은 향후 민간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대국민 서비스로 론칭할 예정”이라며 “AI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내 차 찾기, 혼잡도 예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라이다는 주변 공간 정보를 수집해 3차원 증강현실 데이터로 구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이는 카메라 기반 비전 센서와 차별화되는 요소다. 카메라 비전 센서에 주로 사용되는 CCTV가 센서 1대당 화면 1대만 매칭되는 구조인 반면,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는 120도 화각을 기반으로 3대만으로도 360도 주변 환경 전체를 입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어 피지컬 AI에 최적화된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 특히 라이다는 지형, 사람, 차량, 장애물, 혼잡도, 위험도 등 기존에 정량화가 어려웠던 요소들을 수치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뛰어나다.

    한편 에스오에스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오는 7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해 다양한 라이다 솔루션을 공개할 방침이다. 앞서 에스오에스랩은 두 차례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전시 현장에서는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공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엔비디아는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시티(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며 글로벌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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