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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다이글로벌·HD현대로보·무신사…'IPO 대어'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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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다이글로벌·HD현대로보·무신사…'IPO 대어'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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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모주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조(兆)단위 몸값 주자들이 잇달아 증시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뷰티’ ‘K패션’ 기업은 물론 인공지능(AI), 로봇 등 최첨단 산업 기업도 적지 않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D현대그룹 로봇 계열사 HD현대로보틱스는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최근 기업공개(IPO)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달 초 증권사들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고, 이달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할 예정이다.


    HD현대로보틱스는 작년 10월 산업은행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KY프라이빗에쿼티(KY PE)에서 18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1조8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상장 후 기업가치는 8조원 수준이 거론된다. 성장하는 로봇 분야에 대한 시장 기대가 반영됐다.

    K뷰티 분야 대표 주자로 꼽히는 구다이글로벌도 이달 말 상장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PT를 한다. 조선미녀, 티르티르, 스킨1004, 스킨푸드 등 브랜드를 운영하는 회사다. IB업계에선 최근 K뷰티 기업이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업가치 10조원도 가능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 역시 발 빠르게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달 초 한국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준비를 하고 있다. 10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게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망 AI 스타트업들도 IPO 도전을 본격화했다.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 솔라를 개발한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대표적이다.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했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기업가치는 2조원에 달한다.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 뤼튼테크놀로지 등 다른 AI 관련 기업도 상장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와 소노인터내셔널 또한 올해 상장에 도전한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초, 소노인터내셔널은 상반기 예비심사를 신청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받고 있는 ‘대형 주자’도 있다.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와 절연물질을 입힌 전선(권선)을 생산하는 에식스솔루션즈가 대표적이다.


    케이뱅크는 2022년과 지난해 두 차례 상장을 추진했다가 시장 상황 등으로 철회했다. 재무적 투자자(FI)와의 협약에 따라 올해 7월까지 상장해야 하는 만큼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도전으로 평가된다. 에식스솔루션즈는 LS그룹 계열사로 글로벌 권선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LS의 증손자회사인 만큼 ‘중복 상장’ 논란을 극복하는 게 과제로 꼽힌다.

    상장에 도전하는 주자는 더 많아질 전망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장 분위기는 DN솔루션즈,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이 수요예측 부진으로 상장을 철회한 작년 상반기와 정반대”라며 “추세대로면 ‘깜짝 주자’도 등장할 수 있다”고 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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