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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순매수' 1등 ETF, 30조6000억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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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순매수' 1등 ETF, 30조6000억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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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투자 자산은 상장지수펀드(ETF)였다. 주식과 채권 등 전통적인 자산군보다 많은 자금이 쏠리며 개인투자자의 핵심 투자처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31일 신한자산운용은 ‘2026년 펀드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2025년(1~11월) 개인 투자자가 ETF를 30조6000억원어치 사들였다고 밝혔다. 반면 주식은 11조60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채권은 29조5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신한운용 관계자는 “개인투자자의 간접 투자가 확대되고 연금 자금이 유입되면서 ETF를 중심으로 자산 배분 방식이 변화했다”며 “ETF 순자산은 2025년 113조원 증가하며 폭발적으로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공모·사모펀드 시장도 커졌다. 국내외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 자금이 빠르게 유입된 영향이다. 일반 공모펀드 순자산은 334조원으로, 사모펀드도 754조원으로 불어났다. 특히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70%를 넘기며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금 가격 상승에 힘입어 원자재 펀드도 44.8% 올랐고, 해외 주식형 펀드 역시 17.2%의 수익을 냈다.


    송태헌 신한운용 SDGs전략팀장은 “2025년 채권형과 연금 자금을 중심으로 일반 공모펀드의 안정적인 성장이 이어졌다”며 “ETF는 해외 주식형과 국내 주식형을 중심으로 대규모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펀드산업의 전반적인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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