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29일 서울대방 아파트 건설현장(시공사 금호건설)을 방문하여 건설현장 AI기술을 활용한 번역기를 시연하는 등의 안전관리 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울러,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근로자들에게 방한용품 등을 전달하며 노고를 격려하였다
이번 현장 방문은 연말연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점검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동절기 작업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시연된 건설현장 AI 번역기는 건설현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중국ㆍ몽골ㆍ인도 등 14개국가 출신의 외국인 노동자와 내국인 근로자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이 진행중이며, 음성 및 텍스트를 번역하여 핸드폰과 모니터로 전달하여 다국적 인력이 근무하는 현장에서 안전 지시와 작업 안내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I CCTV는 작업자의 위험 행동과 위험 구역 접근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분석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으로 현장 관계자들은 시연을 통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효과를 직접 확인했다.
박현근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장은“최근 인공지능 AI 등 기술발전 추이에 맞춰 건설현장에도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며, “모든 근로자가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관리 하겠다”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