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4.17

  • 6.39
  • 0.15%
코스닥

925.47

  • 7.12
  • 0.76%
1/3

동아오츠카, 사회공헌 성과로 정부 포상 잇따라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동아오츠카, 사회공헌 성과로 정부 포상 잇따라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동아오츠카가 ESG 경영으로 정부 포상을 받았다.


    동아오츠카는 환경 보호, 재난 대응, 산업현장 안전, 사회적 포용, 미래세대 육성까지 일관된 방향의 ESG 활동을 전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일 ‘제32회 기업혁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국가 재난 대응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도 함께 받았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동아오츠카의 환경 경영은 제품 설계 단계부터 출발한다”며 “페트(PET) 및 캔 경량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고 환경부와 무색 페트병 재생원료 사용 확대를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동아오츠카는 ‘2050 화석유래 플라스틱 제로(ZERO) 시대 실현’을 선언하며 중장기 탄소중립 로드맵도 구축했다. 특히 2024년 출시한 포카리스웨트 340㎖ 무라벨 페트 제품은 친환경 경영의 상징적인 사례로 꼽힌다. 해당 제품을 통해 약 15톤의 포장재 폐기물을 줄이고 약 28톤의 탄소배출을 감축했다.

    제품 저당화 전략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동·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소비자의 건강을 고려한 제품 개선을 통해, 단순한 식음료 제조기업을 넘어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동아오츠카 측은 사회공헌의 출발점을 안전이라고 강조한다. 2017년부터 고령층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시작한 동아오츠카는 기후위기 심화에 따라 지원 대상을 확대해 왔다. 현재는 공사장 야외근로자, 농업인, 독거노인·노숙인 등 폭염 3대 취약 대상군을 중심으로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에는 고용노동부와 온열질환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혹서기 산업현장 근로자 보호 및 중대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책 지원에 나섰다. 2025년부터는 민관협력 공동 사업을 본격적으로 이행하며 근로자 안전문화 확산과 현장 중심의 예방 인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지원, 가평 수해 복구 지원, 강릉 가뭄 피해 긴급 지원, 무안공항 참사 지원 등 재난 현장마다 음료 지원과 현장 대응에 나서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다”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아오츠카는 ‘2026년도 재해구호계획 수립지침 설명회’에서 2025년 재해구호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동아오츠카의 ESG 활동은 스포츠를 통해 생활 속으로 확장된다. 유소년 풋살대회 ‘포카리스웨트 풋살 히어로즈’를 비롯해 발달장애인 티볼 야구, 휠체어 농구, 장애인 양궁 등 다양한 종목을 후원하며 스포츠 참여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전국 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학교 스포츠클럽에 음료와 유니폼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성적 중심이 아닌, ‘함께 흘리는 건강한 땀’의 가치를 전하는 방식으로 사회적 포용과 미래세대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동아오츠카 사회공헌의 대표 사례로는 시각장애 러너 가이드 러너 양성 프로젝트 ‘파랑달벗’이 꼽힌다. 시각장애 러너는 청각과 촉각에 의존해 달려야 하지만, 가이드 러너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와 체계적인 교육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한 동아오츠카는 혼자 달리기 어려운 시각장애인과 가이드 러너가 파트너이자 동반자로 함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국내 기업 최초로 가이드 러너 양성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지난해 8월 진행된 1기에서는 가이드 러너 20명이 8주간 교육을 받고 시각장애 러너 10명과 함께 ‘2024 서울달리기’ 하프코스를 전원 완주했다. 올해 출범한 ‘파랑달벗 2기’는 참가자를 두 배로 늘려 총 40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7명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시각장애 이해, 의사소통과 속도 조절, 돌발 상황 대응, 팀워크 형성 등 교육을 거쳐 ‘2025 서울달리기’ 대회에서 시각장애 러너 20명과 함께 전원 완주라는 성과를 거뒀다.

    동아오츠카는 지역 환경 보전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안양천 일대에서 임직원과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하는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을 총 5차례 진행했으며, FC안양 선수단,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농구 선수단, 대학생 마케터들과 협력해 민·관·기업이 함께하는 환경 보호 모델을 구축했다. 이러한 공로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우수단체’로 선정돼 안양시장 표창을 받았다.

    또한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 생태계 보전 프로젝트 ‘블루 CPR(Blue CPR)’을 추진하고 있다. 블루 CPR은 Clean·Protect·Revive의 약자로, 수중·연안 정화 활동과 인식 개선 캠페인을 통해 바다의 생명력을 회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연중 정화 활동을 정례화하고 공동 캠페인을 통해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국민 인식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동아오츠카는 비상장사임에도 불구하고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서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