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乙巳年)이 저물어간다. 미국의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등에 업은 한국 조선업이 쉼 없이 달려온 해였다.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丙午年) 내년에도 한국 조선업은 한·미 동맹과 한국 경제 성장의 첨병이 될 전망이다. 지난 18일 밤 울산의 HD현대중공업 조선소 독(dock·선박건조장)에서 환히 켜진 조명 아래 수출용 선박의 마무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울산=문경덕 기자 k13759@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