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에 청년 근로자의 주거 안정과 창업 지원을 동시에 해결할 ‘청년특화 복합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특화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공모에 울주군 청량읍 상남 청년특화주택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등 주요 산단 배후 지역의 청년 근로자 주거 공급 부족을 완화하는 동시에 청년특화시설을 통한 창업 기회 확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사업지는 청량상남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 내에 위치한다. 2021년 도로 개설 이후 소공원·주차장 조성, 개별주택 개량 등 정비사업이 지연돼이 일대 노후 불량 주택이 그대로 방치돼 왔다. 2027년 하반기 토지 보상과 설계를 완료한 뒤 2028년 상반기 착공, 2029년 하반기 입주가 목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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