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영상=한국경제TV / 편집=윤신애PD</i>
코스피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에 최고치 경신을 시도했지만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폐장일인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9p(0.15%) 내린 4214.17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6.81p(0.64%) 하락한 4193.75로 출발해 장 초반 4226.36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기도 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 폭을 반납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장중 사상 첫 '12만전자'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66만원에 바짝 다가서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0.33% 오른 11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이날 SK하이닉스도 1.72% 오른 65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4867억원, 3691억원치를 순매도했다. 반대로 개인 투자자는 홀로 8213억원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2p(0.76%) 오른 925.47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2원 오른 1439.0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이날 장마감 직후 10원 이상 급등하며 한때 1,441.6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은 오는 31일 휴장하며, 내년 증권시장 정규시장 첫 개장일은 1월 2일 오전 10시다.
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