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남양주진접2지구에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을 포함한 468가구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날에는 구리갈매역세권과 김포고촌2지구가 공고를 냈다.공급 물량은 남양주진접2지구 B1(공공분양 260가구)·A3(신혼희망타운 208가구)블록 총 468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4블록 561가구(공공분양 251가구·6년 분양전환 공공임대 310가구), 김포고촌2 A1(공공분양)블록 262가구다.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 6년 분양전환 공공임대가 포함돼 있다.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 6년 분양전환 공공임대는 6년간 임차로 저렴하게 거주한 뒤 분양을 선택할 수 있는 유형이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의 절반 수준이다. 남양주진접2 B1블록 공공분양은 전용면적 74㎡ 평균 4억8000만원대, 전용 84㎡ 평균 5억5000만원대다. A3블록 신혼희망타운은 전용 55㎡가 평균 3억8000만원대에 책정됐다. 구리갈매역세권 A4블록 공공분양은 전용 59㎡ 기준 평균 5억원대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전매 제한 기간은 3년이다.
청약 접수는 내년 1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월 말로 예정돼 있다.
각 사업지는 교통 여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양주진접2지구는 왕숙지구와 인접해 생활·교통 인프라를 공유하고 있다. 지하철 4호선과 9호선 연장선 개통(가칭 풍양역)이 예정돼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도 연결될 예정이다.
구리갈매역세권지구는 경춘선 갈매역과 별내역을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세종포천고속도로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김포고촌2지구는 김포골드라인 고촌역과 가깝다. 김포공항역까지 한 정거장 거리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