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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버스 지적사항 조치…"1월부터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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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버스 지적사항 조치…"1월부터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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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행정안전부의 지적을 반영해 한강버스 안전 보완 조치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운항을 재개한다.

    서울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한강버스 안전관리 실태 합동 점검에서 제기된 지적 사항에 대해 조치를 완료했거나 이행 계획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종 항로 점검 운항을 거쳐 내년 1월 중 한강버스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합동 점검은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다. 점검 결과 규정 위반, 유지관리 미흡, 개선 권고 등 총 120건의 지적 사항이 나왔다. 이 가운데 89건은 이미 개선을 마쳤고, 30건은 내년 3월까지 조치할 예정이다. 나머지 1건은 내년 말까지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선착장 분야에서 아직 조치가 완료되지 않은 사안은 28건으로, 내년도 예산을 투입해 3월 말까지 개선한다. 선착장 난간 높이와 간격을 조정하는 등 승객 안전과 직결된 사항이 포함됐다.


    항로·비상대응 분야에서는 교각등 추가 설치와 교량등 점멸 방식 변경 등 2건의 개선 권고가 남아 있다. 이 역시 내년 3월 말을 목표로 조치한다. 선박 분야에서는 접·이안 시 선장이 선착장과 승객 동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선박 내 CCTV 모니터를 설치하는 개선 권고 1건이 제기됐다. 해당 장비는 내년도 선박 정기 검사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서울시는 정부 지적 사항 이외에도 자체적인 운항 안전성 강화 대책을 병행하고 있다. 항로 구간에 대한 정밀 수심 측량과 준설, 저수심 구간 부표 개선, 항로 이탈 방지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남은 보완 사항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내년 1월 중 한강버스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상 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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