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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녀 아니죠?" 댓글 막더니, 결국 SNS 비공개 전환한 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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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녀 아니죠?" 댓글 막더니, 결국 SNS 비공개 전환한 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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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트 가수 숙행(본명 한숙행)이 상간녀로 피소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비공개로 전환됐다.


    2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은 "남편과 유명 트로트 여가수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40대 주부의 제보를 공개했고, 이후 해당 가수가 숙행이라는 의혹이 일었다. 사춘기 두 자녀를 둔 제보자는 남편이 유명 트로트 여가수와 외도하며 집을 나갔다고 주장했다.

    방송에서 숙행의 실명이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온라인상에서 상간녀로 지목되자 그의 SNS에는 해명을 요청하는 댓글이 빗발쳤다. 결국 숙행은 댓글창을 폐쇄했으며, 논란이 지속되자 계정 자체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숙행은 TV조선 '미스트롯'에서 톱6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MBN '현역가왕3'에 도전장을 내밀어 경연을 진행 중인 만큼, 이번 의혹이 향후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건반장' 제보자는 "남편과 숙행 모두 친구 사이"라고 밝혔으나, 지난 9월 말 내용증명을 보내자 숙행이 "한 번만 봐달라"고 연락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남편과 한 여성이 포옹하고 입맞춤하거나 손을 잡는 등 연인으로 보이는 CCTV 영상을 증거로 제시했다.


    방송을 통해 지목된 트로트 가수는 "상대방의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에 이르렀다는 말을 믿고 교제를 시작했다"며 "(상대 남성이) 아내와 이미 이혼에 합의했고 재산 분할과 위자료 정리까지 끝났다고 안심시켰다"고 반박했다.

    이어 "부모님께도 미래를 약속할 사람이라 소개하고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결혼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는 등 진심으로 상대방을 믿었다"며 남성의 말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인지한 후 관계를 중단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법적 대응을 회피할 생각이 없다. 용서받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며 "곧 변호사를 선임해 민사 소송 답변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재판이 재개되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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