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은 민관 협력 배달앱 ‘땡겨요’의 QR코드 주문 서비스를 도입한 휴게소가 최근 100곳까지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도입한 지 2년 7개월만에 이룬 성과다. 땡겨요는 2023년 5월 경북 포항 외동휴게소를 시작으로 QR코드 주문 서비스를 적용하는 휴게소를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이 서비스는 휴게소 음식점에서 매장 내부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먹을 음식을 주문하는 방식이다. 회원가입이나 별도 설치 절차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QR코드 외에도 땡겨요 앱을 통해서도 주문할 수 있다. 사람들이 몰려 혼잡한 시간에도 주문을 위해 줄을 서지 않아도 돼 이용자들의 대기시간을 단축해줬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5000원 이상을 주문하면 1000원 할인, 5만원 이상을 주문하면 5000원 할인이 적용되는 것도 휴게소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면서 휴게소에는 운영 효율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휴게소에 QR코드 매장식사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