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저출산 대응 정책 강화 기대감에 관련주(株) 주가가 장중 동반 강세다.
30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영유아식품 전문업체인 에르코스는 전날 대비 1390원(10.44%) 급등한 1만4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꿈비(6.95%)와 더핑크퐁컴퍼니(2.85%), 아가방컴퍼니(2.7%) 등도 강세다.
정부는 앞서 지난 26일 아동정책조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아동정책기본계획은 아동의 권리보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아동복지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범정부 기본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아동수당 지급연령을 2030년까지 매년 1년씩 상향해 지급 연령을 확대하는 게 골자다.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에는 추가급여를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단기 육아휴직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사업주의 부담 완화와 유연근무 활성화 등을 통해 일하는 부모의 돌봄시간도 확보한다. 또 나홀로아동 보호를 위해선 마을돌봄시설 연장돌봄 이용시간을 24시까지 확대하고 아동 방임기준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 소득기준을 완화하고, 수당 인상 등 아이돌보미 처우개선을 추진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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