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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개통된지 1년만에…킨텍스·대곡역 816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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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개통된지 1년만에…킨텍스·대곡역 816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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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운행을 시작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경기 고양시 킨텍스역과 대곡역의 누적 이용객이 816만 명을 넘어섰다. 개통 1년 만에 이용 수요가 빠르게 늘며 고양의 교통 지형이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GTX-A는 지난해 12월 28일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운행을 시작한 이후 출퇴근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이에 따라 교통 이용 패턴도 뚜렷하게 변하고 있다. 개통 초기인 올해 1월 킨텍스역과 대곡역의 일평균 이용객은 1만6000명 수준이었다. 지난 10월에는 2만8000명으로 늘었다. 약 75% 증가한 수치다.


    이용객 증가는 이동 시간 단축 효과와 맞물린다.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는 16분, 대곡역에서는 11분이 소요된다. 6월 실시한 이용 만족도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용 이유로는 ‘이동시간 단축’이 가장 많았다.

    킨텍스역은 문화·전시 수요를 흡수하며 이용객 증가를 이끌었다. 대형 공연과 주요 행사일에는 하루 최대 4만8000명이 이용했다. 올해 고양종합운동장 대형 공연에는 약 70만 명이 찾았고, 공연 수익은 109억원을 넘어섰다. 주변 상권 매출 증가 등 지역경제 효과도 나타났다.


    교통 체증 해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1~9월 자유로 일평균 교통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했다. GTX-A 개통 이후 철도 이용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곡역의 변화는 더욱 두드러진다. GTX-A 개통 전 일평균 이용객은 5400명이었으나 올해 10월 기준 1만9000명으로 급증했다. 일산선(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에 GTX-A까지 더해지며 광역철도 환승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고양시는 GTX-A를 축으로 광역 교통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고양=정진욱 기자 croc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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