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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4년만에 ECM 왕좌 탈환…IPO 선두는 KB증권 [리그테이블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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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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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투자증권, 4년만에 ECM 왕좌 탈환…IPO 선두는 KB증권 [리그테이블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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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12월 30일 14:5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2025년 주식발행시장(ECM) 대표 주관실적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1년 이후 4년만이다. NH투자증권을 비롯해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여러 건 맡은 증권사가 상위권에 포진했다.

      30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와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결과, 올해 유상증자·기업공개(IPO) 등을 포함하는 ECM 대표 주관실적은 전체 증권사 합산 13조2711억원이다. 스팩(SPAC), 리츠, 인프라펀드 등의 신규 상장은 제외하고 산정했다.


      ECM 대표주관 실적은 작년 7조8702억원 대비 68% 증가했다. 2021년(29조796억원) 이후 매년 감소하다 올해 반등했다. 공모금액 1조원을 넘는 대형 유상증자 및 IPO가 잇따라 진행된 영향이 컸다.

      NH투자증권이 올해 총 24건, 4조5283억원 규모 주식발행을 대표로 주관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주관 실적과 주관 건수 모두 가장 많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공모액 2조9188억원), 삼성SDI(1조6549억원), 포스코퓨처엠(1조1070억원), 한온시스템(9834억원) 등 대형 유상증자를 다른 증권사들과 함께 대표 주관했다. 대한조선 IPO(5000억원), 이수페타시스 유상증자(2825억원) 등 중대형 거래도 소화하면서 다른 증권사와 격차를 벌렸다.

      ECM 2위는 한국투자증권이 차지했다. 올해 21건, 2조6102억원 규모의 주식 발행을 대표 주관했다. 대형 유상증자 외에 로보티즈(2099억원), ESR켄달스케어리츠(1341억원) 등 총 14건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실적을 올렸다.


      KB증권은 올해 20건, 1조9495억원 규모의 대표 주관실적을 쌓았다. 그 뒤로 미래에셋증권이 17건을 대표 주관해 9645억원의 주관실적을 기록했다. 서울보증보험(1815억원), 리브스메드(1359억원) 등 IPO 16건을 성사시키며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증권(15건·7219억원)은 5위를 차지했다. 5위 내에 진입한건 지난 2021년 이후 처음이다. 서울보증보험 IPO와 차바이오텍 유상증자(1516억원) 등 여러 건의 중대형 거래를 맡았다.


      IPO 대표 주관 기준으로는 KB증권(10건·8400억원)이 1위를 차지했다. 올해 IPO 최대어였던 LGCNS(1조1994억원)를 포함해 대한조선, 명인제약(1972억원) 등을 대표 주관했다. 유가증권시장 IPO가 예년보다 적었던 상황에서도 대형 거래를 연이어 소화했다.

      이어 미래에셋증권(16건·6335억원), NH투자증권(14건·5857억원), 삼성증권(10건·4365억원), BoA메릴린치·모간스탠리(각 1건·245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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