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왕복 운행하는 공항철도는 신규 전동차 9편성(총 54칸)을 모두 투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9월 시작된 증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공항철도 증차 사업은 주변 신도시 개발과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지속 확대되고 있는 열차 이용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2019년부터 검토하기 시작해 6년 만에 종료됐다.
공항철도는 열차 혼잡도 완화와 배차간격 단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평일 기준 전체 열차 운행 횟수는 기존 364회에서 57회 늘어난 421회로 확대됐다.
가장 혼잡한 출근 시간대(7시 30분∼8시 30분)에는 총 16회의 열차를 운행해 배차간격을 최대 3분대까지 단축하게 됐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이번 신규 전동차 투입은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