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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회장 "2026년은 다시 비상하는 해…'톱의 본성' 회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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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0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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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회장 "2026년은 다시 비상하는 해…'톱의 본성' 회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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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026년을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재성장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올해는 지난 수년간 진행해온 사업 구조조정과 인적 혁신이 비상을 위한 시간이었다면 내년부터는 1등 기업의 본성을 되찾아 시장의 판을 뒤흔드는 ‘패러다임 시프트’가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까지 실행한 그룹의 혁신적 결단들은 다시 한번 성장하기 위한 치밀한 준비였다”며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 2026년 우리는 높게 날아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거대한 도약을 위해 몸을 잔뜩 웅크린 ‘개구리의 점프’에 비유하며, 신세계그룹이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올해까지 추진해온 핵심 사업의 성과가 내년 경영 실적으로 가시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다시 점포 수를 늘리기 시작한 이마트, 미식과 럭셔리에서 경쟁력을 구축한 백화점, 젊은 고객을 겨냥한 매장과 상품을 선보인 이마트24, 알리바바와 협업으로 새 여정을 시작한 G마켓 등 신세계가 실행한 전략이 내년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다짐이다.




      정 회장이 제시한 올해의 핵심 키워드는 ‘톱의 본성’과 ‘패러다임 시프트’다. 그는 “1등 기업은 세상에 없던 아이디어를 내고, 남보다 한발 앞서 실행하는 본성이 있어야 한다”며 “단순히 기존 전략을 개선하는 수준을 넘어, 시장의 룰을 새로 세우고 고객의 욕구 자체를 재창조하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장을 위한 지향점은 ’고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 회장은 “우리의 본질인 ’새로움을 갈망하는 1등 고객‘들이 이제 ’세계의 1등 고객‘이 됐다”고 강조했다. 세계가 열광하는 K푸드와 K팝, K패션 등 'K라이프 스타일'을 이끄는 사람이 변화를 즐기는 신세계의 고객이라는 뜻이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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