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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채권, 국채 3년물 금리 당분간 연 3% 밑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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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채권, 국채 3년물 금리 당분간 연 3% 밑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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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1480원대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지난 27일 야간 거래에서 1442원20전으로 마감했다. 외환당국의 적극적 개입과 국민연금이 전략적 환헤지를 가동했다는 소식이 환율을 끌어내렸다. 국내 증시로 복귀하는 서학개미에게 양도소득세를 면제할 것이라는 파격적인 세제 혜택안 발표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환율이 연말까지 1440원 안팎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현 iM증권 상무는 “정부가 강력한 개입을 이어가는 데다 서학개미에 대한 양도세 면제 혜택 영향도 커질 것”이라며 “올해 말 환율은 1440원 내외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을 계기로 수출기업을 비롯한 외환시장 참여자들이 달러를 시장에 방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임환열 우리은행 연구원은 “환율이 떨어지면서 그동안 달러를 쌓아놨던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추격 매도 형태로 풀리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며 “연말 환율이 1440원 부근에서 마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연 2.9%대를 맴돌았다. 26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연 3.010%) 대비 0.052%포인트 하락한 연 2.958%에 마감했다. 24일엔 연 2.939%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국채 금리가 당분간 연 3%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다음달 국고채 발행 규모를 16조원으로 제시했다. 감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재부가 시장 수급 여건을 고려해 국채 공급을 조절할 뜻을 시사하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을 고려할 때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당분간 연 2.85~3.0%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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