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가 2030세대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CM, W컨셉 등 젊은층 고객이 즐겨 찾는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해 제품을 선보이면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스타벅스는 오는 29일부터 패션 플랫폼 29CM에 브랜드관을 열고 신년 굿즈 ‘해피 포니 팜’을 선보이는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새해 붉은 말의 해를 상징하는 셰틀랜드 포니를 주제로 디자인됐으며 머그, 텀블러, 인형, 키체인 등 9종으로 구성됐다.
해당 굿즈는 매년 십이간지를 주제로 선보이는 스타벅스의 글로벌 공통 상품으로, 올해는 전 세계 국가 중 한국에 가장 먼저 공개된다. 국내에서는 온라인 전용으로 판매된다.
회사는 굿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플랫폼 내에서 굿즈 단품 구매 시 5%, 세트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피 포니 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굿즈 1개당 스타벅스 에코 텀블러 쿠폰 1장을 추가로 증정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9월에도 패션 플랫폼 W컨셉에서 스타벅스 전문관을 열고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는 온라인 쇼핑이 익숙한 2030세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백지웅 스타벅스 기획 담당은 “온라인 패션 플랫폼을 즐겨 찾는 2030세대 고객들에게 어울리는 신규 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주는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