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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줍줍하길 잘했네…'팀 쿡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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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줍줍하길 잘했네…'팀 쿡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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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나이키 주식을 대거 매입하면서, 최근 부진했던 나이키 주가가 반등했다.

    24일(현지시간) 나이키는 쿡 CEO가 개인 자금으로 290만 달러어치의 나이키 주식을 추가 매입해 보유 지분을 거의 두 배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쿡 CEO는 나이키 이사회에서 선임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나이키 주가는 이날 오전 거래에서 약 5% 상승한 60.19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나이키 주가는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 여파로 급락한 바 있다.

    나이키는 최근 경쟁사에 시장 점유율을 내주고 매출이 둔화하면서 반등 전략을 모색해왔다. 최고경영자 엘리엇 힐 체제 아래에서 소매업체들과의 관계 회복과 제품 혁신 강화에 나서고 있지만, 관세 부담과 중국 시장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이키는 지난주 중국 내 수요 부진을 이유로 이번 분기 매출 감소를 예상한다고 밝혔고, 이 여파로 주가는 하루 만에 10.5% 급락하며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후 쿡 CEO의 주식 매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일부 낙폭을 만회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공시에 따르면, 쿡 CEO는 지난 23일 평균 주당 58.97달러에 나이키 주식 5만 주를 매입했다. 이로써 그의 나이키 보유 주식은 총 10만5480주로 늘어났다.

    쿡 CEO는 2005년 나이키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2016년부터 선임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나이키는 이와 함께 다른 이사 한 명도 자사 주식을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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