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건설부문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맺고 차세대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EV 에어스테이션'을 LH 단지에 시범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경남 진주시 LH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광호 한화 건설부문 건축지원실장과 최한봉 LH 공공주택전기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 건설부문이 개발한 EV 에어스테이션은 LH단지에 시범 도입하게 된다.
EV 에어스테이션은 국내 최초로 천장에서 커넥터가 자동으로 내려오는 전기차 충전시스템으로, 지능형 전력분배 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충전기로 3대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하며 공간 효율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화재감지 센서 △화재감지 카메라 △배터리-충전기 정보 교환이 가능한 PLC 기능이 탑재돼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화재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천장을 활용하기에 자유로운 설치가 가능하고 전력분배 기술로 운영효율을 극대화한 이점도 있다.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이 시스템은 과천 S11BL 행복주택과 대구연호 A2BL 아파트 단지에 처음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LH와 협력을 통해 한화포레나 단지에서 공공주택 시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치ㅁ이다.
박광호 한화 건설부문 건축지원실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전기차 충전 환경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높아지는 만큼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스마트 주거문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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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