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경기 의정부 신한대학교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교수 특혜 채용과 교비 횡령 등 학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1대는 지난 19일 오전 11시께 경기 의정부에 위치한 신한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강성종 총장과 학교 간부 A씨, 관련자 B씨 등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대에서는 강 총장을 둘러싼 교비 횡령 의혹, 교수 채용 비리 의혹 등이 제기돼 논란이 이어져 왔다. 신한대 제6대 총학생회는 지난 10월 열린 '2025년 제1차 학생총회'에서 강 총장과 관련된 비위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요구하는 안건을 찬성률 100%로 의결했다.
또 신한대는 지난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교육부로부터 고강도 감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최근 제기된 여러 의혹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내고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수사 확대 여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magiclamp@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