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단기임대 플랫폼 삼삼엠투가 증가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 및 해외 고객 수요에 맞춰 영문 앱 버전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으로 글로벌 이용자의 서비스 접근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삼삼엠투는 단기 거주를 원하는 이용자와 집주인을 연결해 전·월세 위주의 경직된 임대차 시장을 유연하게 변화시켜 왔다. 최근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영문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삼삼엠투의 연간 거래액 중 약 1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중 절반 이상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영어권 국가가 차지하고 있다. 삼삼엠투는 이러한 해외 수요 증가 배경 중 하나로 K콘텐츠 열풍을 꼽으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방문하는 장기 체류 외국인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약 258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5% 수준이다. 전년 대비 약 5% 증가한 수치다.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이 두드러지게 늘어나는 추세다.
삼삼엠투는 국내 정착 초기 외국인 이용자의 주거 수요 증가에 대응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영문 버전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용자는 앱 내 언어 설정을 통해 간단히 영문으로 전환해 회원 가입부터 매물 검색, 상세 정보 확인, 계약까지 모든 과정을 영어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영문 버전 출시로 기존에 번역기 등에 의존해야 했던 국내 거주 외국인 및 해외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박형준 삼삼엠투 대표는 “삼삼엠투가 외국인에게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처를 제공해 우리나라가 더 많은 외국인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