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48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 조현렬 연구원은 “미국 포드와 유럽 전기자동차 공급 계약을 해지하면서 2027년 이후 매출 및 이익 감소가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유럽 공장의 낮은 가동률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18개월간 6건을 수주했는데, 이번 해지로 23.4GWh 규모 납품이 타격을 받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해지 물량을 대체할 만한 신규 수주를 확보하는 게 쉽지 않다”며 “미국과 유럽 내 전기차 부진도 내년 1분기까지 심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가는 8.90% 밀린 37만8500원으로 마감했다.
● 내년 원·달러 환율 1420원 전망
한국투자증권은 내년 원·달러 환율의 연평균 전망치로 1420원을 제시했다. 종전(1390원)보다 상향했다. 문다운 연구원은 “지난 16일까지의 4분기 환율 평균치가 1450원으로 높아지면서 상·하단 눈높이가 올라갔다”며 “구조적 상승의 힘이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적정 범위(1350∼1500원) 하단으로 갈수록 저가 매수에 따른 상방 압력, 상단으로 갈수록 당국 개입 경계 및 고점 매도 물량에 따른 하방 압력이 짙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는 추가 상승보다 하락 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 내년 환율 궤적이 ‘상저하고’ 형태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문 연구원은 “내년 말로 향할수록 미국 경기 회복과 함께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 “두산, SK실트론 인수 단기 부담”
두산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메리츠증권이 “단기적으로 두산 주가에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양승수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국면에도 두산은 동박적층판(CCL)에 대한 보수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해 왔다”며 “CCL 추가 증설에 기대를 가져온 주주들로선 SK실트론 인수 자금에 대한 우려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인수를 통해 약 6000억원의 기업가치 추가 반영 여지가 존재한다”며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6.3배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 기회로 활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두산 주가는 8.22% 밀린 77만원에 마감했다.
● 알지노믹스 상장 첫날 ‘따따블’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 알지노믹스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인 18일 ‘따따블’(공모가의 네 배)을 달성했다. 공모가(2만2500원) 대비 300.00% 오른 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7년 설립된 알지노믹스는 RNA 기반 유전자치료제에 특화한 회사다. 항암제와 희소·난치성 질환 약물을 주로 개발한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1871.43 대 1이었다. 청약 증거금으로 10조8425억원이 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