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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4% 목표에 초과수익 기대…'IMA 1호 상품'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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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4% 목표에 초과수익 기대…'IMA 1호 상품'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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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의 수익률과 가입 절차를 묻는 고객이 워낙 많아 정신이 없어요.”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영업점. 원금 보장에다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까지 기대할 수 있는 IMA 1호 상품이 등장하자 오전부터 고객 전화가 쇄도했다. 한 담당 직원은 “한 번에 10억원어치 가입한 투자자도 있다”고 귀띔했다.



    국내 최초 IMA 사업자인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한국투자IMA S1’을 1호 상품으로 출시했다. 실적 배당형이어서 사전에 제시하는 확정 수익률은 없다. 만기 시점의 운용 성과와 자산 가치에 따라 고객에게 지급하는 금액이 최종 결정된다.

    ‘기준(목표) 수익률’을 연 4%로 설정한 2년 만기의 폐쇄형 구조다. 최소 가입액은 100만원이다. 투자 한도에 제한이 없다. 다만 만기 이전에 중도 해지할 수 없다. 총 1조원 규모로 이달 23일까지 모집한다. 한국투자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날 1호 상품은 2235억원어치 판매됐다. 목표액의 22%가 하루 만에 팔렸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인수합병(M&A) 인수금융 대출, 중소·중견·대기업 대상 대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상품의 총보수는 연 0.6%다. 운용·판매·사무관리비용 등을 모두 합친 비용이다. 기준 수익(연 4%)을 초과하는 성과가 발생하면 초과 수익에 대해 성과보수(40%)를 적용한다. 예컨대 1억원을 투자해 2년 후 평가금액(총보수율 적용 기준)이 1억1000만원(누적 수익률 10%)이라면, 기준 수익률(2년 8%)을 초과한 200만원에 대해 40%를 떼는 식이다. 투자자 수익은 920만원이 된다는 얘기다.



    만기 때 배당소득세(15.4%)가 원천징수된다. 연간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다른 소득과 합산해 종합 과세(소득세율 6~45%)된다.

    IMA 상품은 크게 세 종류다. 만기 1~2년의 저수익 안정형(목표 수익률 연 4~4.5%), 만기 2~3년의 중수익 일반형(연 5~6%), 만기 3~7년의 고수익 투자형(연 6~8%) 등이다. 이번 1호 상품은 안정성에 방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IMA는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원금을 보장하는 형태다. 은행 예금과 같은 예금자보호법 적용 대상이 아니다. 증권사가 부도·파산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중도 해지해도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운용·성과보수 등이 차감되는 것도 일반 예금이나 주식 투자와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

    IMA는 자기자본이 8조원을 넘는 증권사만 신청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지난달 금융당국에서 나란히 IMA 사업자로 지정됐다. iM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투자증권과 같은) IMA 사업자는 자기자본의 최대 300%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며 “은행에서 증권사로 대규모 자금이 이동하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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