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56.41

  • 57.28
  • 1.43%
코스닥

911.07

  • 5.04
  • 0.55%

악취나던 굴포천, 생태하천으로 재탄생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악취나던 굴포천, 생태하천으로 재탄생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인천 부평구의 굴포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됐다. 인천시는 인천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4년간의 공사를 끝내고 17일부터 시민에게 공개된다고 밝혔다. 굴포천은 부평구에서 시작해 경기 부천·김포시를 거쳐 한강으로 합류하는 국가하천이다. 부평구청부터 김포의 한강 합류 구간까지 총 15.3㎞다.

    이 하천은 1990년대 초 산업화 과정에서 일부 구간이 콘크리트로 복개되면서 본래의 기능을 잃었다. 이번에 도심 속 생태 공간으로 복원된 곳은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부평구청까지 총 1.5㎞ 구간이다. 굴포천 생태하천은 3개의 테마 공간으로 복원됐다. 1구간은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부흥로(생태·문화 체험 공간), 2구간은 부흥로~백마교(생태관찰·탐방 공간), 3구간은 백마교~산곡천 합류부(자연생태 복원 공간)다.


    하천수는 굴포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취수해 별도 재이용시설에서 소독 처리를 거쳐 하루 4만t이 공급된다. 복원된 구간은 하천의 자정능력 회복과 악취 저감은 물론 도시민의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굴포천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2015년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 후 2021년 6월 착공해 약 4년6개월 만인 이날 준공식을 열었다. 복원사업에 666억원,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179억원 등 총 845억원이 투입됐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