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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신임 대표에 이보룡…서강현 사장은 현대차 기조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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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신임 대표에 이보룡…서강현 사장은 현대차 기조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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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이보룡 현대제철 생산본부장(부사장·사진)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강현 사장은 현대차로 복귀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17일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서 사장은 이번주 발표되는 현대차그룹 정기인사에서 현대제철 CEO 타이틀을 내려놓을 것으로 전해진다. 후임으로는 이 부사장이 유력하게 언급된다. 이 부사장은 1965년생으로 연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후 현대차그룹의 강관 제조 계열사인 현대하이스코에 입사했다. 현대제철이 2015년 현대하이스코를 인수한 뒤 이 부사장은 현대제철에서 냉연생산실장, 생산기술실장, 연구개발본부장 등을 맡았으며 올해 7월 생산본부장을 맡았다.


    서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전체 계열사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 기획조정본부에서 중책을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1968년생인 서 사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차에 입사해 회계관리실장(상무), 재경본부장(전무), 기획재경본부장(부사장) 등을 거쳐 2023년부터 현대제철 사장으로 일했다. '재무통'으로 꼽히는 서 사장이 기획조정본부로 옮기면서 그룹의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18일께 사장단 인사와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중순에 사장단 인사를 했지만, 올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미국 관세 대응 등 대내외 변수로 인사가 예년보다 늦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번 정기 인사에서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R&D)본부장, HMG 경영연구원장, 현대차 국내 생산담당 및 최고안전책임자(CSO) 등이 교체될 전망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7월 현대위아 대표에 권오성 부사장을 선임했고, 이달 4일 현대차·기아의 권역별 본부장 등 일부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인사에서는 경영 불확실성 등으로 임원 승진자가 대거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현대차그룹 임원 승진자는 239명으로 전년(252명)보다 소폭 줄었다. 현대차그룹의 인사가 끝나면 삼성, SK, LG 등 주요 4대 그룹이 모두 내년 사업을 위한 준비를 마치게 된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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